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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장성군 숙원' 첨단3지구에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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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부지에 조기건립 추진… 12만 소비시장 공략

뉴시스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유두석 장성군수가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장성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진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0.08.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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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거래 판매망을 광주시로 넓힐 수 있게 됐다.

장성군은 최근 광주 첨단3지구에 '광주권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로 운영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유통 경로를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장성군의 숙원사업은 광주권로컬푸드직매장은 광주 북구 오룡동 일원에 5256㎡(159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 지역은 첨단3지구 개발 예정지로 인근에 인구 12만명 규모의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부지는 유두석 장성군수가 토지 소유주인 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의 끝에 40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금 지급은 3년 분납 방식을 적용해 군 재정 부담을 완화 시켰다.

부지를 확보한 장성군은 광주권로컬푸드직매장 조기 건립을 위해 실시설계에 이어 최근 지반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먹거리의 안정적인 생산·소비 연계 강화를 위해 '푸드플랜' 종합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푸드플랜의 궁극적인 목표는 3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시장 창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한 중·소농업인 1500명 육성 등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광주권장성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은 지역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장성 푸드플랜'의 소중한 결과물"이라면서 "농산물 판로를 광주시까지 확대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부자농촌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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