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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환경부-수자원공사 등 에너지자립률 제고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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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산하 기관들과

공공건물 탄소중립 추진상황 점검회의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9일 경기도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 시흥정수장에서 건물의 에너지자립률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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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헤럴드DB]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물태양광협회가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을 민간부문에까지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태양광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 실증시설(테스트 베드)을 제공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실증 자료를 활용해 효율성을 검증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를 확산한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등 건물의 에너지자립률 제고를 위한 태양광 보급 활성화 홍보 및 사업 본보기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자원공사는 2035년까지 모든 업무·복지시설에 연차별로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올해 2월 수립했고, 6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LG전자, 포스코와 탄소중립 실현 및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화조력발전소 관리동에 다양한 색을 구현할 수 있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및 해수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설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정애 장관은 이어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환경부 소속·산하 5개 기관장과 공공건물의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 회의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건축물 에너지자립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소속·산하기관의 건물과 시설물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기관별 소유 건물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등을, 유휴부지에는 고정식 태양광 등을 설치할 수 있는지 조사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을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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