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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네이버, 전 직원에 바로 처분 가능 주식 3년간 매해 1000만원씩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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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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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갈등을 빚은 네이버가 전 직원에게 바로 처분 가능한 자사주 1000만원치를 앞으로 3년간 해마다 준다.

네이버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스톡그랜트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원 기준으로 약 6500명이 지급 대상이다. 매년 2회(7월 초, 다음 해 1월 초)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되며, 올 7월 초에 처음으로 나간다.

네이버는 이외에도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줬고, 직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최대 10%(연간 200만원 한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안이되 우리 회사의 보상 철학에 기반을 두고 개인의 성장과 회사 성장을 연계시키는 방안으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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