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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코스피 입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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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예비심사청구서 제출...미래에셋증권 상장 주관

파이낸셜뉴스

한컴라이프케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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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971년 설립돼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산업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 및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해 소방 및 공공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 점유율은 93%에 달한다. 또 방산기업으로 지정돼 군용 신형방독면인 K5방독면을 개발해 공급 중이다.

글로벌 개인용 보호장비(PPE) 시장 규모는 2020년에서 2026년까지 7.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는 2026년에는 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된 이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안전장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518억원으로 2019년 매출 666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019년 대비 약 324% 성장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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