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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제주 민·관·산·학 35곳 “2050 탄소중립 우리가 먼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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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9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식' 개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제주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


파이낸셜뉴스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식.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희망나무(녹보수) 심기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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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을 포함한 10개 업종별 협회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산업부문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인 ‘탄소중립 산업 전환 추진위원회’가 지난 16일 출범한 가운데, 제주지역에도 제51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앞두고, 19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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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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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10년 전부터 탄소 없는 섬 2030을 추진하는 등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정책을 이끌어 왔다”면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의 목표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해 제주지역 민관산학 간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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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실천 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함으로써 2050년 탄소중립 시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새로운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부터 충실히 만들어 나가겠다”며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되듯이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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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언식에서는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을 선언했고,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 등은 실천다짐 영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희망나무(녹보수) 심기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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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도는 2023년 열리는 제28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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