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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19일 열린 2021 상하이모터쇼에 전기차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인 ‘ID.6’를 공개했다.

ID시리즈의 기함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이 차량은 상하이(SAIC)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X와 디디지차(FAW) 폭스바겐이만드는 ID.6 크로스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폭스바겐은 ID.6가 800여대가 넘는 테스트 차량을 이용해 중국 및 전 세계 도로에서 600만km의 실제 주행을 통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돼 58·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중국 NEDC 기준 1회 충전시 각각 436km, 588km를 주행할 수 있다. 4모션 모델의 경우 225kW(305마력)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6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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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6는 ID패밀리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해 전장 4876mm, 휠베이스 2965mm다. 또 3열은 6인승 또는 7인승으로 유연하게 배열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연내 중국 고객을 위한 무선업데이트(OTA) 기능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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