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는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위터에 "서툴고 불안한 느낌, 민망함이 전면에 드러났다. 저녁 만찬을 거절당하고 햄버거와 함께 한 20분 정상회담에서는 불쌍했다"고 적었다.
또 일본 외무성에 자존심이란 것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스가 총리 모습이) 가련했다"고 썼다.
스가는 지난 16일 바이든 대통령과 3차례 걸쳐 회담했는데, 첫 번째가 통역만 배석한 채 진행된 햄버거 오찬이었다.
하토야마는 "회담 목적은 미·일동맹 강화라고 하는데, 조공외교가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하토야마는 2009년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했으나 정치자금 스캔들로 9개월만에 퇴임했다. / 석민혁 기자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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