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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은경 “주사기 이물질, 인체 주입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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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관련 제품 전량 수거 조치

“품질 및 생산공정 개선 진행…모니터링할 것”

동아일보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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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국산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가운데, 당국은 해당 이물질이 인체에 주입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19일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주사기 내 이물질과 관련해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확인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 주사기로 접종을 시행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정 단장은 “해당 주사기의 바늘 굵기가 굉장히 가늘기 때문에 이물질이 주입됐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물질에 따른 이상반응 가능성과 관련해선 “이물질이 주입됐을 경우 주사 부위에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정 단장에 따르면 현재 이물질 신고 21건과 관련된 제품 약 70만 개를 전량 수거 조치했다. 아울러 “품질 및 생산공정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이 주사기를 사용하면 코로나19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어 주목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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