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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홍콩 정부, 충성서약 거부한 공무원 129명 해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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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충성서약을 거부한 공무원 129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패트릭 닙 공무원사무장관은 19일 입법회에 출석해, 공무원 17만 명 가운데 충성서약을 거부한 129명이 현재 직무정지나 무급휴가 상태라고 밝혔다.

25명은 충성서약을 거부하고 사표를 냈다.

닙 장관은 "129명의 해고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몇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6월 30일 홍콩보안법을 시행하고 공무원의 충성서약을 의무화했다.

충성서약은 홍콩의 미니헌법으로 불리는 기본법 준수와 홍콩특별행정구에 대한 충성, 홍콩정부에 책임을 다하고 임무에 헌신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 석민혁 기자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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