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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운전자 없이 광주 도로 '쓱싹쓱싹'…완전 무인 자율차량 국내 최초 광주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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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 광주 도로 '쓱싹쓱싹'…완전 무인 자율차량(레벨5) 국내 최초 광주서 주행

◀ 리포트 ▶
운전자 없이 도로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무인 청소차'.

영화에서 볼 법한 이 '자율주행 청소차'가 광주시내를 달리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 상태의 주행차량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입니다.

무인 청소차는 어떻게 광주를 달리게 됐을까?

바로 규제 샌드박스 제도 덕분입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사업을 시작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입니다.

현행법상 자율주행차는 각종 규제들이 발목을 잡아 실증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가 지난 2019년 12월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법상 규제 5건에 대해 실증특례가 승인됐습니다.

현행 자율주행 개발 단계를 넘어 레벨 5단계의 완전 무인차량 개발이 가능하게 된 겁니다.

시범주행은 수완지구와 평동산단, 우치공원 일대 등 6km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속도는 시속 5km에서 20km로 제한되고, 시범 주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안전성 강화와 법률 수정 등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한 ㈜화인특장 등 기업들은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을 거쳐 상용화까지 실현할 계획입니다.

AI타임스 유형동(yhd@aitimes.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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