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공보실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서 연설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글로벌 기후 변화의 부정적 결과 극복을 위한 광범위한 국제협력 구축 맥락에서 러시아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화상 기후정상회의를 소집할 것을 제안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0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와 미국이 러시아의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 및 미 기관 해킹 의혹, 러시아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투옥 등의 문제로 외교관 맞추방, 상호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하며 충돌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도 불투명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연합뉴스TV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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