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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장제원 "윤석열, 국민의힘 안 들어오면 대권 안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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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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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야권 대선후보 1순위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으면 대권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을 권유했다.

    장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 밖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거취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늘 대선때만 되면 유력 대선주자에게 다가가 훈수질을 하며 정치거간을 하려는 분들이 나타난다. ‘국민의힘에 들어가면 백조가 오리된다’, ‘흙탕물에서 놀면 똑같은 사람 된다’ 등등 솔깃한 말들을 속삭인다”며 “심지어 국민의힘이 아사리판이라 들어가서는 안된다며 국민의힘을 조롱하기까지 한다. 정말 그럴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총장을 향해 “온갖 음해와 네거티브는 누가 나서 싸울 건가? 막대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건가?”라며 “일선 읍, 면, 동까지 뻗어있는 조직은 어떻게 감당할 건가? 이러한 대선에 필요한 기본적이고도 실무적인 요소들은 차치하더라도 독자노선을 가야 한다는 말은 단언컨대 이간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에서 승리해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부터 대선 때까지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위한,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의 정당’이 된다. 당무 우선권과 함께 캠프의 모든 인사권을 쥐게 된다”며 “정당은 인물을 통해 국민들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 정당이 새로운 인물을 수혈할 수 있는 시기는 총선과 대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총선은 공천과정을 통해서, 대선은 대선 캠프를 구성하면서 할 수 있다. 유력 대권후보일수록 많은 우수인력이 모여든다”며 “당 내 인사 중에 맘에 드는 사람을 쓰면 되는 것이고, 천하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해 얼마든지 주요역할을 맡기며 전면에 내세울 수 있다. 그 분들이 사실상 쉐도우 캐비닛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저울질이나 하는 것은 겁많은 졸장부들이 하는 짓이고 당에서 멀어진 사람들의 질투일 뿐이다. 정당 하나 장악해 개혁하고 혁신할 자신도 없는 분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장악해서 나라를 혁신할 수 있겠나?”라며 “대한민국 중도 보수의 총 본산인 제1야당 국민의힘은 대권을 노리는 분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플랫폼이며, 문재인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은 흔들리지 않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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