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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폭스바겐 '티록'...뛰어난 주행성능·안전성으로 국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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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유럽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꾼 폭스바겐 신형 티록이 올해 초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20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티록은 글로벌 출시 이후 유럽에서만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단숨에 유럽 소형 SUV 시장을 평정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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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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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의 흥행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자동차의 본질인 주행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SUV가 지닐 수 있는 높은 공간 활용성에 있다고 평가 되고 있다. 이미 50만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미 그 상품성을 검증한 티록은 국내에서도 그 진면목을 발휘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티록, 경쾌하고 짜릿한 퍼포먼스의 대명사 '골프의 SUV 버전'

티록은 세단이나 해치백 보다 상대적으로 전고가 높은 SUV 는 주행 성능 측면에서 조금 뒤떨어진다는 편견을 완전히 부순 모델이다.

티록은 전류구동을 전세계에 널리 퍼뜨린 폭스바겐 골프의 후예 모델인 격으로, 주행질감과 운전감각에 있어 골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퍼포먼스로 해외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 받고 있다.

티록은 폭스바겐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동급 차종에선 경험 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kg.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5km/h,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 만에 도달 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15.1km/L다.

차급을 넘어선 역동성의 비결은 폭스바겐의 대표 범용 플랫폼인 MQB(가로배치 엔진전용 모듈) 플랫폼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골프와 동일한 MQB 플랫폼을 채택으로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그리고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한 티록은 낮은 차체 중심으로 주행 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여기에 MQB 플랫폼으로 인한 단단한 차체 강성 덕분에 수준 높은 드라이빙을 제공해 거친 노면이나 코너링, 도로 위 방지턱을 주행할 때 차체의 견고한 승차감을 경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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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에 타협은 없다, 유로앤캡 '가장 안전한 차'

티록에 적용된 폭스바겐의 대표 범용 플랫폼 MQB는 안전성에도 빛을 발한다. 신형 티록에 적용된 MQB(가로배치 엔진전용 모듈) 플랫폼은 열간 성형 초고장력강이 30% 이상 사용되어 높은 차체 강성을 자랑하며 한 세그먼트 윗급의 티구안과 견주어도 될 만큼 차체 비틀림 강성이 높다.

실제로 티록은 지난 2017년 출시 당시 유럽에서 신차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엄격한 척도로 알려진 유로앤캡(EURO NCAP)의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하며, 출시 당시 유로앤캡이 선정한 소형 오프로드(Small off-road)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티록의 강점이다. 전 트림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되어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 SUV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간 활용성의 극대화

자동차의 활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은 물론 다양한 도심에서의 일상생활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신형 티록은 컴팩트한 차체지만 이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을 갖춰 SUV만의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을 제공한다.

통상의 소형 SUV 모델보다 좀 더 큰 차체로 신형 티록은 4235mm 전장 대비 2605mm라는 긴 휠 베이스를 구현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 및 조수석은 물론 2열 공간도 앞좌석 등받이 부분이 파인 형태로 만들어져 평균 성인 남성 기준으로 무릎 앞에 주먹 하나 정도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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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동급 5인승 SUV 모델 중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 적재 공간은 445L이며, 60:40으로 폴딩 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L까지 늘어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록을 3000만원대 중반 가격으로 출시했다. 독일 대비 최대 1500만원 낮은 출시가다. 여기에 월 15만원대 납입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티록 2.0 TDI 스타일 경우, 9% 의 할인 혜택을 더해 36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선납금 30%를 내고 월 15만7000원을 납입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또한, 신형 티록은 동급 모델에선 만나보기 어려운 수입차 업계 최장 수준의 5년/15만km 무상 보증을내세워 국산차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유지 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사고로 인한 판금 도색이나 부품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1년동안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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