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륜 조형물 앞을 지나가는 도쿄 시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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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도쿄올림픽에서 무릎을 꿇거나 주먹을 들어 올리는 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행위를 하면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OC는 이날 정치와 종교, 인종적 프로파간다(정치적 선전)와 관련한 50개의 금지 조항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이나 시상대 위에서 무릎을 굻거나 주먹을 들어 올려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조치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 등 선수들의 저항을 허용하도록 규칙을 개정해 달라는 요청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규칙 재검토를 담당한 커스티 코벤트리 IOC 선수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3500명 이상의 선수와 상담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담을 한 선수들의 70% 정도가 경기장 안이나 시상대에서 프로파간다를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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