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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기후변화는 우리의 숙제”…비투비·오마이걸 등 K팝 아이돌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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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우즈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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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숙제다.”(비투비 서은광)

“기후변화는 행복을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다.”(오마이걸 효정)

‘지구의 날’을 맞아 그룹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효정 등 총 31명의 K팝 스타들이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우즈웍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기후변화 캠페인 ‘K스타즈4클라이메이트(kstars4climate)’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 캠페인에는 서은광, 효정을 비롯해 DAY6 원필, 더보이즈, 에이티즈, AB6IX, 위클리 등 인기 K팝 아이돌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티셔츠에 적힌 ‘기후변화는 OO다’라는 문구의 빈칸을 채워넣는 형태로 진행된 해당 캠페인에서 K팝 스타들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눈물이다”(AB6IX 김동현), “기후변화는 빨간불이다.”(에이티즈 윤호), “기후변화는 생방송이다”(더보이즈 영훈), “기후변화는 부메랑이다”(위클리 박소은) 등 재치있는 발언들을 적었다.

이번 기후변화 캠페인은 K팝 스타와 더불어 기획자, 기자, 평론가, 기후변화 활동가, 영상감독,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미디어허브가 캠페인을 후원했으며, 박현민 우즈웍스 대표가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영향력 있는 목소리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변화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이지만 우리에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31명의 K팝 스타가 한뜻을 모은 ‘K스타즈4클라이메이트(kstars4climate)’ 캠페인 영상은 21일 티저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지구의 날인 22일 본편 영상이 영국대사관 SNS 등 공식 캠페인 계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6월까지 총 3편의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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