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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날개 없는 추락' 비트코인, 시총 1억달러 아래로···도지코인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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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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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본이득세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라는 관측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관련 강경 발언에 따른 여진 속에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가량 더 하락했다. 도지코인 역시 10% 넘게 떨어졌다.

전 세계 암호화폐 가격 동향 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45% 내린 5만60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가격 하락이 5일째 이어지면서 시가총액도 1조달러 아래로 떨어진 9,430억6,000여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도지코인도 전날보다 11.85% 떨어지면서 0.24달러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한때 500억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308억3,000여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의 가격 하락 관련,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소득층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2배 가까이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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