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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어쩌나...B.뮌헨, 나겔스만과 접촉, 이적료 134억 예상 (獨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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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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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 경쟁 팀인 RB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감독 후보 1순위로 여겨졌지만 뮌헨이 합류하면서 판이 뒤집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키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한지 플릭 감독의 후임자를 찾고 있고, 나겔스만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또 한 번 감독 교체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중반 팀 지휘봉을 잡은 뒤 트레블을 달성한 플릭 감독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플릭 감독은 지난 17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 3-2 승리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뜻을 밝혔다.

당시 플릭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고 구단 측에 전달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나서 선수단에게 내 의사를 전달하기로 결심했다"며 "지난 2년 동안 나는 뮌헨이라는 팀에 완전히 빠졌다.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됐다. 이 클럽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 내 미래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뮌헨은 아직까지 플릭 감독과 이별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후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감독들 가운데, 리그 경쟁 팀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감독에 관심을 보였고, 이미 접촉한 상황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앞서 토트넘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영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나겔스만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자 1순위로 올렸다.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토트넘의 우선 순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오는 2023년 여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돼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없는 상황이라 팀을 떠나려면 이적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키커'는 "나겔스만이 뮌헨행을 원한다면 라이프치히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이적료를 받고 그를 보내줄 수 있다"며 "뮌헨은 라이프치히가 2019년 당시 호펜하임에서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면서 지불한 500만 유로(약 67억 원)의 두 배는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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