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삼천당제약 "국내 최초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개량신약 유럽 판매허가 취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삼천당제약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개량신약에 대해 독일 식약처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받은 일회용 제품은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아 장기 투여가 필수적인 녹내장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며, 해당 제품은 삼천당제약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유럽에서 허가 및 판매되는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보존제가 들어간 녹내장 점안제는 장기 사용시 건성안 및 각막 석회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품목은 독일 허가에 이어 유럽 전역 판매허가가 완료되는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3개 제품은 임상시험 및 허가가 완료되는 내년부터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녹내장 점안제 개량신약을 판매할 파트너사인 옴니비전은 점안제 전문회사로 독일에서는 안과 제네릭 1위, 유럽 전체에서는 5위 내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회사로 안과 제품 판매 네트워크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현재 유럽에서 일회용 녹내장 제품에 대한 니즈가 올라가고 있어, 수출이 본격화 될 경우 옴니비전의 영업력과 삼천당제약의 제품 경쟁력이 합쳐지면서 판매 수량이 당초 예상했던 수량인 연간 1억관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삼천당제약은 증가할 수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020년부터 이미 일회용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수출용 일회용 제품은 삼천당제약의 자회사이며 일회용 점안제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용 제품 생산이 가능한 DHP코리아가 위탁생산을 하게 돼 두 회사의 매출 및 이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사진=삼천당제약]


ssup825@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