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
이 교육감은 26일 열린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부공남 교육의원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부 의원은 "이 교육감이 내년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도민사회가 교육감의 행보를 궁금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도민의 관심보다는 정가의 관심인 것 같다"며 "현재 (학교는) 중간고사 기간이다. 코로나19가 일정 부분 안정될 때까지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 의원이 "즉답을 피하는 것 같다"고 재차 물었다.
이 교육감은 "일부 정가의 이야기를 떠나 전력을 다해 코로나19 대응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1일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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