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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율곡로 도로 구조개선공사 현장을 찾는다. 일제강점기 때 단절된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로 연결하는 복원사업 현장이다.

오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녹지와 보행로 조성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율곡로 구조개선공사는 오 시장이 첫 임기 때인 지난 2010년 첫 삽을 떴다. 일제강점기인 1931년 율곡로가 생기면서 하나의 숲으로 이어졌던 곳이 갈라졌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율곡로 구조개선사업을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상습 정체구간인 율곡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면서 도로를 지화하해 터널을 만들고, 터널 상부에는 녹지와 보행로를 조성해 종묘와 창경궁을 연결한다. 도로는 올해 6월, 녹지보행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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