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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8일 구청장협의회서 협치 메시지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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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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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25개 자치구청장들의 모임에 첫 참석해 협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이 날 오전 9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리는 제 159차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인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오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구청장협의회다.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비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오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앞으로 시와 구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에 근거해 구성된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의 협의 기구다. 서울 25개 구청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두 달에 한 번씩 서울시와 합동회의를 열어 상호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시·구 간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관심사에 대한 협의·조정을 통해 시·구의 공동발전을 기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 시장은 오후 7시에는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점등식’(연등회보존위원회 주최·주관)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참석자들과 함께 미륵사지 석탑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등에 불을 밝히고, 불교의식 중 하나인 ‘탑돌이’에도 참여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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