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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이달부터 얀센 백신을, 다음 달부터 모더나 백신을 재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4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주한미군은 1회 접종이면 충분한 얀센 백신을 접종하다가 혈전 발생 우려가 제기되자 접종을 중단했다가 혈전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미 방역 당국의 가이드 라인 변경에 맞춰 얀센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백신 대상자의 60%가 접종을 마쳤고, 1회 접종으로 충분한 얀센 백신의 재도입 결정에 따라 주한미군 장병들뿐만 아니라 미군과 함께 협력하는 한국 장병들의 백신 접종률도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사령부 등 해외 미군 기지에 다음 달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한 주에 모더나 백신 만 도스씩 모두 3만 1,500도스를 추가로 보급해 해외 미군과 가족의 80% 이상 접종받게 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소속 장병은 출국 전 검체 채취 검사에서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아 험프리스 내 격리 치료시설로 이송됐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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