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일가 상속세 12조 분납…재원 마련은 어떻게
[뉴스리뷰]
[앵커]
삼성그룹 일가가 오늘(28일) 오전 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해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껏 부과된 상속세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분할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상속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심입니다.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은 삼성전자 지분 4.1%, 삼성생명 20.76% 등 보유한 삼성 계열사 주식 가치만 19조원에 달합니다.
이에 대한 상속세액만 11조 400억원 수준입니다.
국내 역대 최고 상속세액으로 유족들은 이번달 부터 5년간 6차례에 나눠서 분납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간의 상속 비율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오일선 / 한국CXO연구소 소장> "지분 배분 내용은 조만간 삼성전자나 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사 공시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주주 지분 변동이 생기게 되면 그 내용을 5일 이내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번 달 납부해야 하는 2조원 가량은 배당금 등으로 만든 개인 재산과 금융권 대출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후 2회차 납부부터는 상속세 마련을 위해 주식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삼성 그룹 주요 지배구조와 무관한 삼성SDS 주식 매각 가능성이 높은데, 삼성전자 지배력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삼성생명 등 다른 주식도 일부 매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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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삼성그룹 일가가 오늘(28일) 오전 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해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껏 부과된 상속세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분할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상속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심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은 삼성전자 지분 4.1%, 삼성생명 20.76% 등 보유한 삼성 계열사 주식 가치만 19조원에 달합니다.
이에 대한 상속세액만 11조 400억원 수준입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들은 계열사 지분 외에도 부동산 등을 포함하면 26조원 규모인 이건희 회장 재산의 절반 가까운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역대 최고 상속세액으로 유족들은 이번달 부터 5년간 6차례에 나눠서 분납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간의 상속 비율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오일선 / 한국CXO연구소 소장> "지분 배분 내용은 조만간 삼성전자나 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사 공시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주주 지분 변동이 생기게 되면 그 내용을 5일 이내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상속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이번 달 납부해야 하는 2조원 가량은 배당금 등으로 만든 개인 재산과 금융권 대출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후 2회차 납부부터는 상속세 마련을 위해 주식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삼성 그룹 주요 지배구조와 무관한 삼성SDS 주식 매각 가능성이 높은데, 삼성전자 지배력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삼성생명 등 다른 주식도 일부 매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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