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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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했다가 오는 30일 접종을 재개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8일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얀센 백신 사용을 재개하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의 공동 권고안과 미국 국방부 지침에 따라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국방부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백신을 접종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알리면서 혈전 증상 등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얀센 백신 접종이 걱정되는 50세 이하 여성일 경우 의료진과 상담을 받은 것을 권고했다.
주한미군은 지난해 모더나 백신을 반입해 백신 접종을 개시했고, 지난달부터는 얀센 백신을 추가로 도입했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이 얀센 백신 접종자로부터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 증상이 나타났다며 접종 일시 중단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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