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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3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두 번째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의총에서는 김태흠, 유의동, 김기현, 권성동 의원(기호순)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임기 1년의 원내사령탑 자리를 두고 표 대결을 펼칩니다.

투표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후보자 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회는 후보의 모두 발언과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 상호 토론 순으로 진행됩니다.

각 후보는 유권자인 소속 의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로서 대여 투쟁을 지휘하게 됩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야권 통합 일정 등은 물론 차기 당권 구도에도 영향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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