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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與 당권주자 막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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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與 당권주자 막판 경쟁

[앵커]

국민의힘 차기 원내사령탑에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소속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차기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4선 김기현, 3선 김태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는데요.

결국 김기현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최종선택을 받았습니다.

영남 출신의 김 의원은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한 4선 의원으로 울산시장도 지낸바 있습니다.

결선투표 상대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습니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투표해 김기현 의원이 34표, 김태흠 의원이 30표를 받았고, 권성동 의원은 20표, 유의동 의원은 17표였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소감 발표에서 "역동성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목숨걸고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는 이제 야권 통합과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일요일 새 당대표가 결정됩니다.

판세가 어떻습니까?

[기자]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의 5.2 전당대회의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투표를 하지 않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를 진행하고, 전체의 15%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시작됐습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세 명의 당권주자들은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전화나 문자메시지, 방송인터뷰를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 후보 캠프에선 모두 자신이 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되면서 '대세 주자'는 없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표심은 고루 분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중책을 맡아야 합니다.

또 부동산 정책 보완책과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방향 설정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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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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