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민주당 전당대회 D-2
[앵커]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에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김기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소속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4선 김기현, 3선 김태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는데요.
결국 김기현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최종선택을 받았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직 재배분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돌려줘야 할 의무만 있다"며 "이행하지 않는다면 범법자 지위에 있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당' 경계론에 대해선 "영남당이 안 된다는 건 지지기반을 스스로 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고,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는 시기와 방법, 절차에서 가장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후보들의 표심잡기 경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의 5.2 전당대회가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세 명의 당권주자들은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라디오방송이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한 세 후보는 친문 강성당원의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겠다", 우 후보는 "당원들의 의견표출은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밝힌 데 비해 송 후보는 "정적을 제거하든 집단행위를 하는 건 당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세 후보 캠프에선 모두 자신이 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되면서 '대세 주자'는 없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표심은 고루 분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중책을 맡아야 합니다.
또 부동산 정책 보완책과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방향 설정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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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에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소속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4선 김기현, 3선 김태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는데요.
결국 김기현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최종선택을 받았습니다.
영남 출신의 김 의원은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한 4선 의원으로 울산시장도 지낸 바 있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직 재배분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돌려줘야 할 의무만 있다"며 "이행하지 않는다면 범법자 지위에 있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당' 경계론에 대해선 "영남당이 안 된다는 건 지지기반을 스스로 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고,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는 시기와 방법, 절차에서 가장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새 당대표 선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표심잡기 경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의 5.2 전당대회가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투표를 하지 않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를 진행하고, 전체의 15%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시작됐습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세 명의 당권주자들은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라디오방송이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한 세 후보는 친문 강성당원의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겠다", 우 후보는 "당원들의 의견표출은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밝힌 데 비해 송 후보는 "정적을 제거하든 집단행위를 하는 건 당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세 후보 캠프에선 모두 자신이 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되면서 '대세 주자'는 없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표심은 고루 분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중책을 맡아야 합니다.
또 부동산 정책 보완책과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방향 설정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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