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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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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 국토위원장 만나 '청사부지 주택공급 대안' 검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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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은 30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만나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문제 해결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김종천 시장, 진선미 의원 만나 주택공급문제해결 협조 요청
[과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시장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과천청사 부지 일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국가 및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옳지 않은 방향이 될 것"이라며 "대신 과천지구와 개발이 필요한 다른 지역에 주택을 공급하자는 것이 우리 시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사 부지 일대가 기존 지하철 4호선,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과천∼위례선 등 3개 철도노선의 환승역이 위치할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종합병원 중심의 의료바이오클러스터와 업무·쇼핑·공원 등 기반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정부와 과천시민 모두에게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과 함께 진 위원장을 만난 민주당 이소영 의원도 "과천시의 대안은 정부 정책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과천시민을 위한 청사 부지의 효율적 사용방안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28일 국토교통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청사 부지 주택공급 문제 해결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청사부지 주택공급 정책에 반대하는 과천시민 1만여명은 김 시장이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발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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