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與 새 당대표 선출 D-2
[앵커]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로 4선 김기현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김기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소속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4선 김기현, 3선 김태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는데요.
결국 김기현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최종선택을 받았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어가지 않고 제가 꿈꿔왔던 비주류, 다시 비주류가 당의 대표가 되고 그러면서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내믹한 국민의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직 재배분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돌려줘야 할 의무만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당' 경계론에 대해선 "영남당이 안 된다는 건 지지기반을 스스로 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고,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는 시기와 방법, 절차에서 가장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틀 뒤에 새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4·7 재보선 참패 직후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합니다. 신임 지도부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합하고 치열하게 쇄신하며 끊임없이 성찰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서겠습니다."
이제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가 선출되면 본격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투표를 하지 않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를 진행하고, 전체의 15%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시작됐습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세 명의 당권주자들은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라디오방송이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한 세 후보는 친문 강성당원의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겠다", 우 후보는 "당원들의 의견표출은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밝힌 데 비해 송 후보는 "정적을 제거하듯 집단행위를 하는 건 당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지 여전히 안갯속에 쌓여있습니다.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되는 양상인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표심은 고루 분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중책을 맡아야 하고, 부동산 정책 보완책의 명확한 방향 설정을 해야 할 책임을 안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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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로 4선 김기현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소속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4선 김기현, 3선 김태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는데요.
결국 김기현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최종선택을 받았습니다.
영남 출신의 김 의원은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한 4선 의원으로 울산광역시장도 지낸 바 있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어가지 않고 제가 꿈꿔왔던 비주류, 다시 비주류가 당의 대표가 되고 그러면서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내믹한 국민의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직 재배분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돌려줘야 할 의무만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행하지 않는다면 범법자 지위에 있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선포했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당' 경계론에 대해선 "영남당이 안 된다는 건 지지기반을 스스로 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고,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는 시기와 방법, 절차에서 가장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틀 뒤에 새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후보들의 막판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한데요.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4·7 재보선 참패 직후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합니다. 신임 지도부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합하고 치열하게 쇄신하며 끊임없이 성찰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서겠습니다."
이제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가 선출되면 본격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투표를 하지 않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를 진행하고, 전체의 15%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시작됐습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세 명의 당권주자들은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라디오방송이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한 세 후보는 친문 강성당원의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겠다", 우 후보는 "당원들의 의견표출은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밝힌 데 비해 송 후보는 "정적을 제거하듯 집단행위를 하는 건 당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누가 당대표가 될지 여전히 안갯속에 쌓여있습니다.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되는 양상인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표심은 고루 분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중책을 맡아야 하고, 부동산 정책 보완책의 명확한 방향 설정을 해야 할 책임을 안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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