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지켜달라…이혼 관련 어떤 언급도 않을 터"
빌, 멀린다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왼쪽)[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빌 게이츠 부부의 장녀 제니퍼(25)는 3일(현지시간) 부모의 이혼 발표와 관련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미 일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안녕, 친구들. 이제 우리 부모님의 결별 보도를 많이 봤을 것"이라고 운을 떼고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기에 나는 아직도 내가 밟고 있는 과정과 내 감정, 가족들을 가장 잘 떠받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면서 "그럴 여력이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제니퍼는 이어 "나는 앞으로 개인적으로 이혼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동안 사생활을 지키려는 우리 바람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선을 그었다.
제니퍼는 이 글에 이어 모친인 멀린다 게이츠가 이혼 성명을 올린 트위터 화면을 캡쳐해 함께 게시했다.
제니퍼는 게이츠 부부의 3남매 중 장녀로, 2018년 스탠포드대에서 인간생물학을 전공한 뒤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에 재학 중이다.
제니퍼 게이츠 인스타그램 발췌 |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