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우병수(禹柄秀)'라는 한글 이름이 생긴다.
한미동맹친선협회(회장 우현의)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한글 이름을 이같이 지었다면서 오는 13일 한미동맹재단이 주관하는 환송행사에서 작명패, 족자와 함께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 '우(禹)'는 에이브럼스의 'ㅇ'에서 땄고 본관은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으로 정했다.
'병(柄)'은 근본과 권력의 의미를, '수(秀)'는 대한민국 안보와 한미동맹 강화에 빼어난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각각 담았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 차원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미측 주요 인사들에게 한글 이름을 지어 선물해 왔다.
빈센트 브룩스(박유종), 커티스 스캐퍼로티(서한택), 제임스 서먼(서민제), 월터 샤프(송한필), 버웰 벨(백보국)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알렉산더 버시바우(박보우) 전 주한미국대사 등이 있다.
한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된 폴 라카메라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의 미 의회 인사청문회와 인준 절차가 끝나고 다음 달께 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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