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후 무사 귀환 성공한 스페이스X 화성 우주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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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창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이 4연속 폭발 끝에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쳤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아의 조립 공장에서 스타십 시제품 'SN15'를 발사했다. 시제품은 고도 10km까지 상승한 뒤 다시 착륙했다.
머스크는 착륙 직후 트위터에다 "스타십 착륙 완료"라고 적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제품의 시험비행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각각 발사한 SN8과 SN9은 착륙 시도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해 폭발했다. 올해 3월3일에 쏘아올린 SN10는 10km 비행후 착륙까지 무사히 했지만 8분만에 폭발해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기록됐다. 스타십은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내기 위해 2019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길이 50m, 지름 9m에 차세대 유인 왕복선이다. 스타십은 15층 건물 높이에 3개의 랩터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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