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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A조에서 RNG를 막을 팀은 없었다. 중국 LPL을 제패한 RNG가 8전 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감하고 럼블 스테이지로 올라섰다.

RNG는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경기서 가볍게 4승을 추가, 8전 전승으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2위는 오세아니아 대표 펜타넷이 독립국가 연합의 UOL을 따돌리고 차지했다. 펜타넷의 진출로 오세아니아는 첫 상위 라운드 진출 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RNG는 전반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힘이 넘쳤다. UOL과 첫 경기를 일방적인 차이로 완승한 RNG는 이후 3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면서 전승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펜타넷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샤오후'를 미드로, 탑에는 서브 멤버를 기용했음에도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타이브레이커로 가려진 2위는 펜타넷이 차지했다. UOL과 첫 경기를 대패했던 펜타넷은 두 번째 경기에서 제대로 설욕하면서 순위결정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펜타넷은 재경기에서 UOL의 넥서스를 장악하면서 오세아니아 LOL e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를 완성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