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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밥 먹은 사람들…'코로나 대응' 관계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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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간담회 58만5000원, 주택 관련 20만원 지출

한 번에 식비 가장 많이 쓴 곳은 광화문광장 간담회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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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담회에 가장 많은 업무추진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가 공개한 서울시장 4월 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달 총 349만2100원을 사용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간담회를 다섯 차례 열고 58만5000원을 썼다.

오 시장은 취임 3일째인 지난달 10일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 추진 간담회에서 처음 식비를 지출했다. 당시 오 시장은 담당자 3명과 시청 인근 한정식집에서 12만원을 썼다.

오 시장은 같은 날 저녁에도 시청 인근 참치 전문점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본부 대책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곳에서도 담당자 3명과 12만원을 결제했다.

당시 오 시장은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와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 현장을 점검한 후 "서울시 차원의 거리두기 매뉴얼을 준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과 15일, 27일도 인근 횟집과 한식집에서 코로나19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12일은 오 시장이 취임 후 첫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발표한 날이다.

부동산 관련 간담회에는 약 20만원을 지출했다.

오 시장은 취임 4일째인 지난달 11일에는 마포구 중식당에서 주택공급 등 현안 관련 관계자 자문 간담회를 가졌다. 부동산 대책 관련 자문 간담회는 지난달 30일 구내식당에서도 진행했다.

지난달 11일 저녁에는 강남구 일식집에서 민생현안 주요 언론 관계자 간담회가 있었다. 총 4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15만6000원을 결제했다.

오 시장이 한 번에 가장 많은 식비를 지출한 곳은 광화문광장 조성현안 관련 관계자 간담회였다. 지난달 19일 시청 인근 횟집에서 4명이 참석해 총 15만8000원을 썼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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