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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스코가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헌터스 아레나'를 통해 콘솔 게임 시장 도전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멘티스코(대표 윤정현)는 14일과 15일 이틀 간 플레이스테이션(PS)4·5 전용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12일까지 전용 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선착순으로 코드를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대전 격투 게임의 액션, MMORPG의 콘텐츠, MOBA의 성장 요소 등을 배틀로얄 규칙에 담은 새로운 장르를 지향한다. 다수의 유저가 참여해 최후까지 살아남는 과정에서 레벨업, 장비 파밍, 던전 공략, 보스 레이드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구현된 동양풍의 색채와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했다. 또 PvE와 PvP가 공존하는 MOBA-RPG 하이브리드의 세계에서 전략과 전술의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통해 공개돼 서비스 중이다.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는 라인POD 그리고 일본에서는 DMM게임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설립된 업체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비공개 테스트 당시 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만에서는 2만명 이상의 트위치 시청자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된 게임성이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액션의 피로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평이 엇갈렸다. 또 갈수록 유저풀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고조되기도 했다.
다수의 유저가 참여하는 배틀로얄 게임으로서의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유저가 적어 매칭 과정에서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거나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고 이 같은 이유로 환불 유저가 발생하기도 했다.
PS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PS 버전 테스트에서는 최대 30명의 유저가 대결에 참여한다. 당초 최대 60명의 스팀 얼리 액세스와 비교하면 규모가 축소돼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12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회사는 앞서 얼리 액세스 이후 게임성 개선 측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이렇다 할 소식 없는 공백 상황이 계속되면서 게임이 방치됐다는 인식이 박히기도 했다는 것.
때문에 이번 PS 플랫폼을 통한 이 회사의 콘솔 시장 도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전까지의 얼리 액세스를 통한 서비스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플랫폼 확대가 순조롭게 이뤄질지가 의문스럽다는 평이다. 국산 게임의 콘솔 플랫폼 진출 사례로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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