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요 참모진 인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설된 자리에 최측근을 내정한 것과는 다르게 간부급 인사에는 공무원을 대거 기용했는데요.
혁신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요 참모진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오 시장은 캠프 선거 전략을 총괄했던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미래전략특보에 내정했습니다.
오 시장과는 20년 넘께 함께한 복심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미래전략특보는 정무수석, 정책수석과 함께 오 시장이 새롭게 만든 핵심 고위직입니다.
기존 특보단은 없애고 수석 체제를 꾸림으로써 시장이 중심이 된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오 시장은 취임 직후 행정1·2부시장 모두 서울시 간부를 발탁했고, 내부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는 없었습니다.
그립을 쥐고 가면서도 변화보단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평입니다.
<김형준 / 명지대 교수> "1년 2개월 동안 시장을 해야 하다 보니까 안정적 기조 속에서 본인이 크게 조직을 흔들지 않는 상태에서 가겠다고 하는 시그널로 봐야 돼요."
오 시장이 구상하는 조직개편은 최종적으로 서울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시의회 관계자는 조례 개정안 처리를 위해 이번 달 중 임시회를 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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