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청주·소주 등 9병 편의점 구매
소주 2병은 640㎖…사실상 10병 이상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의대생 A(22)씨 발인식이 지난 5일 오전 8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2021.05.05. min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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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 사건과 관련,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가 당시 편의점에서 구매한 술만 9병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한강공원에 가기 전 인근 편의점에서 상당량의 술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막걸리 3병과 청주 2병, 640㎖ 소주 2병과 360㎖ 소주 2병이었다고 한다.
개수로는 총 9병이지만, 640㎖ 소주 두병은 일반 소주의 두배 정도 되는 양이어서 실질적으로 10병 내지는 11병 정도의 양일 것으로 추정된다.
친구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입한 술을 거의 다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친구 B씨가 찍힌 CCTV 영상에 따르면,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비틀거리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A씨와 B씨가 거의 만취 상태로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사립대 의대 재학생으로 알려진 A씨는 토요일인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 친구를 만난다며 집 근처에 있는 반포한강공원으로 향했지만, 다음날 새벽 실종됐다가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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