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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김웅 "윤석열 전 총장 결국 들어올 것, 지지층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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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김웅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결국 당에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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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원은 1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신진 대표 체제는 통합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에 대해 “경륜이 많으신 분이 있었지만 국민의당과 합당에서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지 않았느냐”며 “당이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이면 바깥에 계신 분들이 들어올 만한 여지와 대의명분은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초선인 자신이 대표로 가는 것이 통합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김 의원은 같은 맥락에서 야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중진급 의원이 당 대표가 되더라도 결국 당에 들어올 것으로 봤다.

    그는 “많이 어렵긴 하지만 들어오실 거라고 본다. 왜냐하면 지금 그 제3지대에서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을 전부 분석해보면 절대적으로 우리 당 지지층하고 겹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적으로 보셔도 알겠지만 대구 경북 쪽이 확실히 그쪽에서 높게 나오고 있고 지지층이 별로 없는 제3지대에 계시는 것보다 결국 본인을 확실하게 지지하고 있는 그 계층이 존재하고 있는 저희 당에 들어오시는 게 순리”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금 당이 없고 혼자 계시는 윤 전 총장 같은 경우 빨리 들어오셔서 지금 우리 당 내부에서도 그렇게 지지층이 두꺼운데 우리 당 안에 들어오시는 게 여러 모로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윤 전 총장이 “6월 지나서는 나오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까지는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리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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