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총리인준' 일촉즉발 대치…여야 원내대표 오후 회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총리인준' 일촉즉발 대치…여야 원내대표 오후 회동

[앵커]

국무총리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점점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청문 정국,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김부겸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 여부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정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며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김 후보자 인준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회의를 단독으로라도 열겠다는 것인데요.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장관 인사에 실패한 민주당과 청와대가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밀어붙이며 습관성 힘자랑을 하려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대치 속에 오늘 오전 예정됐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은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각각 오후 1시 30분에 의원총회를 열고 청문 정국 대응을 논의할 방침인데요.

오후에 박 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막판 회동을 할 예정이어서 극적으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다음 대선까지 오늘로 꼭 300일이 남았습니다.

대권 레이스 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는데요.

주요 대권주자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을 진행합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전국 단위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참여하며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을 알렸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춤꾼 故 이애주 경기아트센터이사장의 문화예술인장 노제에 참석하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오후 조선대학교에서 대학생 대상 강연을 하며 젊은층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잠시 뒤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당 대표-상임 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체제에 전하는 당부, 당 쇄신 방향, 인사 청문 정국 해법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당권 레이스가 한창입니다.

오늘도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초선 김웅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새로운 인물만이 새 시대의 희망을 담을 수 있다"며 "유일한 승리 공식은 바로 변화"라고 밝혔는데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막판 단일화 등을 통해 세를 결집하면 '초선 당 대표'가 현실화될 지 주목됩니다.

경선 규칙을 두고 후보들 간 신경전도 커지면서 경선 방식이 어떻게 정리될 지도 관건입니다.

한편 초선인 배현진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