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원 1호 화성 착륙 상상도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수장이 중국 무인 탐사선의 화성 착륙을 축하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은 1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선도적인 우주 강국의 태양계 행성 탐사 부활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어 "중국 탐사선의 성공적인 화성 착륙은 근본적인 우주 연구 프로그램의 큰 성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유럽의 엑소마스(ExoMars)가 내년 예정돼 있다"며 "우주 공동 연구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대한 러시아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16년 유럽우주국(ESA)과 함께 화성 생명체 탐사를 위해 탐사선 '엑소마스'를 보냈으나 실패했으며, 2022년 다시 한번 ESA와 함께 착륙선과 로버를 화성으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중국국가항천국(CNAS)은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15일 오전 7시 18분(중국 현지시간)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의 착륙 예상 지점에 성공적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뿐이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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