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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SKT, 기업데이터 3중 보안 'P-5GX'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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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머니투데이

[SKT 'P-5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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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업 전용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프라이빗(Private)-5GX(이하 P-5GX)'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P-5GX는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와 전용 다중기기 데이터 트래픽 통제·관리시스템(MDMS), 전용 요금제 등으로 네트워크 보안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해주는 상품이다.

가장 큰 장점은 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로 기존 망을 사용하면서도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한다는 점이다. 기업은 허가한 단말에 한해 사내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도록 트래픽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외부 네트워크 접근은 철저하게 차단한다.

기존 망과 구분돼 가장 짧은 경로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빠른 응답 속도(Low Latency)'도 장점이다. 메타버스 회의 등 실감형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팩토리, 시설물 관제 등의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네트워크의 운영에 더해 'MDMS'와 보안 유심(USIM)의 '3중 보안'으로 산업 데이터의 유출도 완벽하게 차단한다.

MDMS는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시스템으로 관리자가 보안과 관련해 △법인가입자 등록·삭제 접속 가능 지역·시간 설정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설정·제어 등 관리 △회선·그룹별 데이터 사용량 부여 △속도 제어 등 허가 단말에 대한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다.

요금제는 5GX 슬림 · 스탠다드 2가지에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 가능한 부가서비스 형태로 최대 200TB까지 데이터 플랜을 제공한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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