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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이준석 17.7%, 나경원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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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준석·나경원 '양강 구도'

이준석, 남성·20대 강세…나경원, TK 지지율 '1위'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왼쪽)과 나경원 전 의원이 악수를 하고 있다./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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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나경원 전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19명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은 17.7%, 나 전 의원은 16.5%를 기록했다.

주호영 의원은 10.4%로 3위에 올랐고 '초선 당권론' 주자인 김웅 의원은 8.2%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Δ홍문표 의원 4.6% Δ김은혜 의원 3.2% Δ조경태 의원 3.1% Δ신상진 전 의원 2.3% Δ조해진 의원 1.8% Δ윤영석 의원 1.6% Δ김소연 전 당협위원장 1.4%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Δ나경원 27.3% Δ이준석 21.5% Δ주호영 14.7% Δ김웅 7.8% Δ김은혜 5.1% Δ홍문표 4.0% Δ조경태 1.8% Δ조해진 2.0% Δ윤영석 0.7% Δ신상진 0.6% Δ김소연 0.3% 순이었다. 나 전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양강'을 유지한 셈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남성(23.1%)과 18세~29세(21.2%), 경기·인천(22.0%), 대전·세종·충청(22.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 전 의원은 여성(15.8%), 50대(16.8%), 60대(24.3%), 70대 이상(16.8%)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17.8%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강원·제주에서는 34.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0%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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