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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국민의힘 대표 선호도 이준석 19%·나경원 16% 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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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차 NBS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
이준석 19%·나경원 16%·주호영 7% 순
영남에서는 이준석·국힘 지지층에선 나경원 우세
한국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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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설문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양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역별로 영남권에서, 나 전 원내대표는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17일~19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19%, 나 전 원내대표는 16%로 나타났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7%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김웅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4% 동률, 조경태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2% 동률, 신상진 전 의원과 윤영석 의원이 1% 동률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전당대회 투표권을 지닌 책임당원의 숫자가 가장 많은 TK(대구·경북)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23%를 기록했다. 이어 나 전 원내대표 21%, 주 전 원내대표가 13%를 기록했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 19%, 나 전 원내대표 14%, 주 전 원내대표가 9%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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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나 전 원내대표가 23%로 이 전 최고위원(16%)보다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 전 원내대표가 32%를 기록해 이 전 최고위원(23%)보다 9%포인트 높았다. 뒤이어 주 전 원내대표 13%, 김웅 의원 7%, 홍 의원 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국내 이통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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