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1인 1일 12ℓ물 절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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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생활 속에 많은 양의 수돗물이 낭비되어 수돗물 생산비, 하수처리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1인당 1일 기준 12ℓ의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는 ‘생활 속 수돗물 절약운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 사람이 하루 12ℓ의 수돗물을 절약할 경우 연간 약 120만톤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어 수돗물 생산비 12억원, 하수도 처리비 7억원 등 약 19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수돗물 절약 운동은 각 가정·기관·단체·업소 등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다.
먼저 각 가정의 경우 부엌 설거지통 사용하기, 샤워 시간 반으로 줄이기(비누칠시 수도꼭지 잠그기), 빨랫감 모아 세탁하기, 수도꼭지 절수기 부착 등으로 사용량의 약 40%정도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목욕·숙박시설, 공중화장실의 경우 절수설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시는 절수설비 설치 여부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물 절약 운동 모범사례를 발굴해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표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로 무심코 버려지는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각 가정과 기관·단체·업소 등에서는 수돗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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