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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 돌풍' 30.1% 지지율 1위…나경원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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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성별·지역·성향 모두 선두

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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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일하게 30%대 지지율을 얻어 2위 나경원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가 23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국민의힘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은 30.1%, 나 전 의원은 17.4%를 기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 지지율에서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12.7%p)으로 앞선 것은 처음이다.

주호영 의원은 9.3%로 3위에 올랐으며 Δ김웅 의원(5.0%) Δ김은혜 의원(4.9%) Δ홍문표 의원(3.7%) Δ윤영석 의원(3.3%) Δ조경태 의원(2.8%)이 뒤를 이었다. '기타·잘 모름·무응답'은 23.6%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성별·연령·지역·성향 전 부분에 걸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남성(35.7%), 30대(36.2%), 40대(31.9%), 강원권(38.7%), 제주권(37.3%), 부산·울산·경남(33.7%) 중도층(36.0%) 등에서 모두 30%대 지지율을 얻으며 선두를 달렸다.

여성(24.5%), 20대(25.1%) 50대(29.1%), 60대(29.2%), 호남권(22.5%), 대구·경북(22.9%), 보수층(27.3%), 진보층(25.0%)은 20%대 지지율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당권주자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비전발표회'를 연 뒤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대표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한다. 컷오프에는 당원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95.0%, 유선 ARS 5.0% 비율로 무작위 RDD 추출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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