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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호령한 아이폰12...갤럭시S2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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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아이폰12 시리즈,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매출 1~3위

삼성전자, 판매량은 보급형·매출액은 S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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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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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액 순위에서 모두 상위권을 장악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은 판매량이나 매출 측면에서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와 달리 갤럭시S21은 지난 1월말부터 본격 판매된 점을 감안해야한다는 분석도 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판매량 기준으로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아이폰12(5%)였고, 다음으로는 아이폰12 프로맥스(4%), 아이폰12 프로(3%) 순이었다. 아이폰11도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삼성전자에서는 보급형폰인 갤럭시A시리즈가 7, 9, 10위를 차지했는데 '애플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갤럭시A12와 갤럭시A21s, 갤럭시A31이 차례로 판매량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터리서치는 삼성전자는 150~250달러의 단말기 시장에서 강세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150달러 미만 보급형 단말기에서 점유율이 높은 샤오미의 보급형폰 홍미9A와 홍미9, 홍미노트9는 각각 5위, 6위, 8위를 기록했다. 홍미9A는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홍미9은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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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공식 출시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아이폰12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다. 2020.11.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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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매출액 기준으로 봐도 아이폰12 시리즈가 최상위 10개 중 6개를 차지하며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이폰12 프로맥스(12%), 아이폰12(11%), 아이폰12 프로(9%), 아이폰11(3%) 순으로 1~4위를 차지했고, 아이폰12 미니가 6위, 아이폰SE 2세대가 10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21시리즈는 판매량 순위에선 1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매출액 순위에는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S21 울트라5G 모델(3%)은 5위를 차지했고, 갤럭시S21 일반형은 7위, 갤럭시S21 플러스 역시 9위를 기록했다.

한편 매출총액 상위 10개 모델은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4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이 1000억달러(약 112조원) 선을 넘었다"며 "대부분의 매출은 플래그십 단말기가 가져갔다"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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