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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해남 정수장 최신시설 도입…"수돗물 더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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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00억 투입, 현대식으로 전면 개량

연합뉴스

전남 해남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남 정수장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최신식 정수장으로 신축돼 면 단위 주민에게 고품질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해남군은 국비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삼산면 송정리에 위치한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전면 개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되는 정수장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질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수돗물 수질관리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현재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해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해남읍 일부를 비롯한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원 5천915세대에 하루 4천㎥ 규모의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정수장 신축 시까지 수돗물을 이상 없이 공급해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는 해남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과 동시에 추진돼 해남 상수도 확충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수장 개량사업으로 수돗물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면 단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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