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4%로 이 지사(28.2%)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내렸다. 60세 이상(47.3%), 대구·경북(40.4%), 보수성향(49.0%), 국민의힘 지지층(71.0%)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올랐다. 40대(49.8%), 광주·전라(36.8%), 진보성향(49.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5.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4.5%),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9%, 국민의힘이 29.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7.9%, 열린민주당은 5.9%, 정의당은 4.2% 지지도를 얻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7.2%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7.2%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내린 58.6%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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