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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정용상 "윤석열,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이후 정치선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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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출연

    "윤석열과 소통…국민 여망 등 의견 피력 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그룹 `공정과 상식을 위한 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정용상 동국대 법학과 명예교수가 “순 사견이지만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선출된 이후쯤에 (윤 전 총장이) 정치선언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그룹인 ‘공정과 상식을 위한 국민연합’이 지난 21일 오전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송상현(왼쪽) 전 국제사법재판소장과 공동대표인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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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교수는 25일 오전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제3지대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선택의 문제에 대해 시기나 방법에 따른 로드맵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도 “객관적으로 아는 바는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합은 야권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윤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 33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정 교수는 “문재인정부 들어서 법 원칙이 무너지고 정의가 실종돼 불공정과 불평등이 심화되고, 국론 분열이나 갈등이 일반화돼가는 상태에서 무너진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치 시스템을 바로 세워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포럼을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보여준 검찰의 독립, 그 다음에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는 그런 결기, 그 다음에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우리 주권자인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서 지도자로서의 필요충분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이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윤 전 총장과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것을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일반적인 국민의 여망이나 저희들이 나아가야 할 그런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이 여전히 잠행 중인 데 대해서는 “지금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대권 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공식적으로 연결성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안 맞는 것 같다. 지금 그런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옳은 해석이나 판단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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