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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한미회담은 말잔치…군사훈련 중단 행동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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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인수 회담 진행하는 한미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행동계획 없는 말 잔치'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측위는 25일 논평을 내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실용적 접근', '외교적 해결'이라는 방향만 언급됐을 뿐 정작 중요한 '현실성 있는 행동계획'을 밝히지는 못했다"며 "이번 합의가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의 대북정책과 이번 한미정상회담 합의가 말 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 의사가 없음을 알리는 분명한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며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은 적대관계를 내려놓겠다는 확실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에 대해서는 주권 회복 측면에서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이번 조치가 주권 행사로 이어지려면 전시작전권의 조속한 환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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